블로그 · 조달뉴스 · 게시 2026-08-22 · 글 모두입찰(소프트버켓(주))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 담당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국내외 조달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최근 K-원전 수출 동향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시사합니다. 단순히 원자로를 건설하고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원전 도입국의 '규제 시스템'까지 함께 설계하고 공급하는 조달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전 수출이라 하면 거대한 원자로 건설이나 핵심 기자재 납품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원전을 처음 도입하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심사하고 허가하며, 검사하고 감시할 수 있는 법률과 제도, 그리고 전문 인력이 우선적으로 요구됩니다. 발전소를 도입한다고 해서 곧바로 운영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3일, 원전 수출과 규제 협력을 통합하는 공식 협력 체계를 최초로 가동했습니다. 이는 신규 원전 도입 국가들이 원전 건설과 동시에 관련 법령, 인허가 절차, 기술 기준, 규제 기관의 전문성, 그리고 안전·안보 인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단순한 정부 간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규제기관 수출 —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규제기관 수출

핵심 다섯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 정부 간 규제 협력이 곧 기업에게 새로운 조달 기회로 연결됩니다.
  • 발주국의 규제 기준과 인증 취득 여부가 해외 입찰의 성패를 가릅니다.
  •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은 규제 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계측·검사·안전설비 등 규제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이 크게 확대됩니다.
  •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해외 인증 및 입찰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규제가 돈이다 —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규제가 돈이다

원전을 도입하는 나라가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원전을 새로 건설하려는 국가들은 발전소 자체만큼이나 '규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안전을 평가하고, 공사를 승인하며, 가동 후에도 방사선과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독립적인 규제 기관과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역량이 없다면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원전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바로 이 지점에 착안하여 새로운 형태의 'K-원전' 수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2년 '연구용 원자로 규제 절차 개발 및 기술 지원'에 대한 국제 입찰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입찰은 원자로 관련 기자재가 아닌, 인허가 지침 개발, 시운전 및 운영 단계의 규제 절차 개발, 그리고 규제 인력 교육 및 한국 전문 인력 파견 업무를 포함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 사업을 232만 1천 달러, 당시 기준 약 30억 원에 수주하였습니다. 이는 규제 시스템 자체가 중요한 조달 품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규제는 단순한 진입 장벽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해외 조달 문턱 —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해외 조달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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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전 시장 진출, 규제가 왜 기업의 '보이지 않는 입찰 조건'이 될까요?

기업의 입장에서 규제는 해외 조달 시장 진입의 중요한 관문으로 작용합니다. 아무리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발주국의 안전 기준과 규제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입찰 참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규제 정보는 단순한 참고 자료가 아니라, 실질적인 진입 조건이자 입찰의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이러한 점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국내 전기·전력설비 전문 기업 와이피피는 2022년 12월 튀르키예 아쿠유 원전의 터빈 계통 계측 설비 공급 사업을 460만 유로, 당시 기준 약 66억 원에 수주하였습니다.

다만 와이피피는 제품 개발 능력만으로 입찰에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튀르키예 원자력규제기관(NDK)의 안전 규제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습니다.

현지 규제 요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NDK 인증 절차에 성공적으로 대응하였기에 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조달 시장의 적격심사나 PQ(사전 자격 심사)와는 차원이 다른, 고도화된 장벽이 해외 조달 시장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유리해지는 기업과 불리해지는 기업을 명확히 가르는 요인이 됩니다.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 혹은 해외 규제 인증 취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기업은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순히 제품 경쟁력에만 의존하거나 규제 환경 변화에 둔감한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규제 정보와 대응 전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기회 —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중소기업 기회

정부의 규제 협력 강화, 우리 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원전 사업 진행 상황과 각국의 규제 여건, 협력 수요를 상시 공유하고, 사업 단계에 맞춰 규제 협력을 연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과거 발주국이 규제 협력을 요청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로 전환됨을 시사합니다. 한전, 한수원,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관련 기관들 역시 별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체코, 필리핀 등 원전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가들은 물론, UAE와 체코의 규제 협력 경험까지 논의 테이블에 오르고 있습니다. 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제 이들 국가의 원전 건설 계획뿐만 아니라, 어떤 규제 체계를 도입하고 어떤 인증이 필요한지, 그리고 검사 및 계측 기준은 무엇인지까지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실제 입찰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규제 협력 강화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직면하는 '규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며,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을 운영하며 37개 기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이 중 5개 기업이 총 38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원 프로그램 중 해외 인증·등록이 5개, 입찰 지원이 2개나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정부 역시 해외 원전 시장의 진입 장벽이 '규제와 인증'에 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책적 지원을 넘어, 규제 시스템 구축 시장과 그 규제를 충족하는 제품·서비스 시장을 동시에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측 및 감시 설비, 검사 장비, 방사선 관리, 품질 보증, 안전 관련 전기·제어 설비 등은 규제가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명확한 시장 영역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틈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 —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새로운 시장 개척

규제 시스템 수출과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를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구분 시장 유형 주요 참여자 예시
규제 시스템 구축 규제 절차 개발 및 인력 양성 국가기관, 전문기관 사우디 규제절차 개발 (30억 원)
규제 충족 제품/서비스 인증 기반 기자재 및 기술 서비스 국내 중소·중견기업 튀르키예 계측설비 수주 (66억 원)
운영 감시 시스템 진동 감시 및 안전 운영 설비 국내 중소·중견기업 튀르키예 진동감시시스템 (36억 원)

K-원전 수출, 규제 시스템이 새로운 시장이 됩니다! 우리 기업은 어디를 봐야 할까요? 핵심 정리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규제 협력 강화로 국내 기업에게 어떤 직접적인 혜택이 있습니까?

A. 정부가 발주국의 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규제 정보와 인증 요건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기업이 해외 인증을 준비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Q. 소규모 중소기업도 해외 원전 조달 시장에 참여할 기회가 있습니까?

A. 그렇습니다. 원전 수출 시장은 원자로와 같은 대형 품목 외에도 계측, 감시, 검사, 안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조달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전 수출은 이제 단순히 원자로를 인도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수십 년간 해당 원전을 허가하고 검사하며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함께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제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사의 역량에 부합하는 입찰 공고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본 자료가 귀사의 해외 원전 조달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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